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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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엑소 시우민,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요 '선물 거절'

작성 2018.02.06 15:04 수정 2018.02.06 16:07 조회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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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엑소 멤버 시우민과 방탄소년단이 팬들의 선물(택배 및 서포트)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엑소 시우민은 6일 EX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제 여러분들의 마음만 받겠다, 아니 받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시우민은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보내주는 선물들, 정말 감사히 잘 쓰고 있고 덕분에 부족하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여러분들의 성의라 생각해 모든 것들을 다 받고 싶은데 아이고 이를 어쩌나. 집에 발 디딜 틈이 없네. 사실 사랑과 관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물질적인 것보다 내게는 그런 마음이 더 절실하고 지속적으로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우리 EXO-L에게 항상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가 숙제인데, 생각보다 어렵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이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든 면에서 잘할 수 있도록 조금씩이지만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 역시 팬들의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멤버들의 마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측은 "팬 여러분께서 마음을 담아 보내주시는 선물과 관련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오랜 기간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앞으로는 손편지를 제외한 모든 선물(택배 및 서포트)은 일절 받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3월 30일 오후 6시까지 회사로 도착한 선물에 한해 아티스트에게 전달 가능하며 이후로는 손편지만 전달이 가능하다. 이후 도착하는 선물은 아티스트에게 전달되지 않고 모두 일괄 반송 처리되오니 참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외 단독 콘서트, 공식 팬미팅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해 주시는 팬 이벤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전 조율 후 진행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팬 이벤트 관련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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