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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X남지현, '백일의 낭군님'으로 만날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2.07 14:13 수정 2018.02.07 15:03 조회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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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남지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와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남녀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7일 도경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남지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양측은 두 사람이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을 인정하며,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혔다.

'백일의 낭군님'은 '닥터챔프', '여인의 향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쓴 노지설 작가가 집필하는 신작으로, 전대미문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픽션 사극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세자가 다시 살아 궁으로 돌아오기까지 100일의 과정을 그린다.

도경수는 이 작품에서 세자 '이율'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이율은 완벽한 세자였지만 살수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어 낭떠러지에 떨어진 후 '원득이'란 180도 다른 인물이 되는 인물.

도경수는 지난 2014년 처음 연기에 도전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후, 영화 '카트', '순정', '형', '7호실' 등을 통해 점차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최근에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로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가 '백일의 낭군님'의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드라마 첫 주연이다. 1인 2역 연기가 요구되는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도경수가 연기 잘하는 '연기돌'로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반면 남지현은 홍심 역을 제안받았다. 극 중 홍심은 조선 최초의 흥신소를 운영하는 인물이자, 실종된 세자 이율과 만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 여성이다.

지난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남지현은 '로비스트',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계속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온 남지현은 2016년 '쇼핑왕 루이', 2017년 '수상한 파트너'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아역을 벗고 성인 연기자로 대중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한편 도경수와 남지현이 남녀주인공으로 거론 중인 '백일의 낭군님'은 아직 편성은 미정인 드라마로, 현재 tvN 편성 논의 중이다.

[사진=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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