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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비 “이윤택이 온몸 만지며 성추행…비슷한 연출가 많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2.20 08:27 수정 2018.02.20 09:23 조회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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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승비가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사실을 극단 측에 알렸다가 오히려 마녀사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승비는 “연출가 이윤택뿐 아니라 적잖은 연출가들이 배우들을 성추행하는 일이 이뤄지고 있다.”고 공연계 비뚤어진 성 의식에 대해서 꼬집었다.

지난 19일 극단 나비꿈의 이승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국립극장 대표였던 이윤택이 발성 연습을 시켜준다며 사타구니에 손을 쑥 찔러넣었다.”면서 “행정실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돌아오는 건 마녀사냥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승비는 이후 같은 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그분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들이, 유명한 뮤지컬 제작사 분이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도 만지고 그런다”며 “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그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해 제가 발언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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