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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 “방송일하며 언어 성폭력 무뎌져…#미투운동 지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2.20 14:22 수정 2018.02.20 14:43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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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는 김지우가 방송가 언어 성폭력 문화 등을 꼬집으며 #미투(METOO) 운동을 공개 지지했다.

20일 김지우는 “17세 때부터 방송 일을 시작하면서 오디션에 갈 때마다 혹은 현장에서 회식 자리에서 당연하듯이 내뱉던 남자, 여자 할 것 없는 '어른'들의 언어 성폭력들을 들으면서도 무뎌져 온 나 자신을 3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닫게 되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김지우는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깊어진다.”면서 당신네들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유희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엄마, 딸, 누나, 동생 가족입니다. 마음을 담아 지지합니다.“며 최근 문화 예술계에서 등불처럼 번지는 #미투운동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

김지우는 2013년 스타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2014년 딸을 낳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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