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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엄마 견미리·언니 이유비, 큰 메리트라 생각"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2.20 15:48 수정 2018.02.20 16:09 조회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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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다인이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다인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3월 호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다인이 웃는다'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이다인은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다인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해성 그룹 막내딸 최서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시청률이 이렇게 높은 드라마를 만나기 쉽지 않으니 매번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된 건 정말 큰 행운”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다인은 극 중 최서현처럼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다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부족하게 자라진 않았지만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컸다. 극 중 서현이와는 다르다. 처음 해 본 것은 하나도 없다”며 “학창시절엔 마을버스비가 아까워 집까지 걸어 다녔을 정도다. 용돈 모아 떡볶이를 사 먹곤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다인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선 “초반에는 안 좋은 말들이 많아 부담스러웠다. 날 욕하는 건 상관없지만 가족에게 피해가 가는 게 싫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굉장히 자랑스럽다. 이렇게 같은 일을 하는 세 모녀가 대한민국 연예계에는 거의 없으니 큰 메리트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니 이유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언니와 같이하고 싶은 게 많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매 화보도 찍어보고 싶고, 제시카-크리스탈 자매처럼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찍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다인은 본인만의 매력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꼽았다. “언니는 연기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타입이다. 그에 비해 나는 좀 더 차분한 성격이라 성숙한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확실한 캐릭터가 없어 여러 가지 색깔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앳스타일]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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