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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박지우 팀추월 태도논란에 이석규 코치가 ‘좋아요’ 한 글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2.20 16:31 수정 2018.02.20 16:40 조회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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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뜨거운 논란에 휩싸인 여자 팀추월 국가대표를 이끄는 이석규 코치가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를 옹호하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등 코리아팀은 부진한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과정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배려하지 않는 레이스를 펼치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비난에 이어졌다.

이석규 팀추월

그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팀추월 코리아팀을 이끄는 이석규 코치가 박지우, 김보름 선수를 옹호하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석규 코치가 '좋아요'를 누리며 동의를 표한 지인의 글에는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여자 팀추월 경기 내용은 은메달을 획득했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전략과 같았으며, 마지막 스퍼트를 하지 못한 선수의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로 경기 성적이 부진했던 것”이라며 해석이 담겨 있다. 즉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가 노선영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며 패인은 노선영 선수의 컨디션 문제였다는 것.

이석규 코치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자, 누리꾼들은 이 코치가 경기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 글에 동의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수뿐 아니라 코치조차도 팀추월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노선영 선수를 소외시키는 게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석규 팀추월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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