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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평창올림픽 신스틸러…“춘앵무 제안받고 3개월 연습”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2.26 08:16 수정 2018.02.26 09:52 조회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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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의 깜짝 등장한 배우 이하늬가 3개월 동안 연습해 춘앵무 무대를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이하늬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에 올랐다. 이하늬는 폐회식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한국의 전통 무용 춘앵무를 선보였다.

춘앵무는 궁중무용 중 유일한 독무로, 봄날의 그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하늬

이하늬는 지난해 10월 말 평창 올림픽 측으로부터 폐막식 무대에서 춘앵무를 소화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3개월가량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올림픽은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축제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모여 빛을 발했고, 대한민국이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국악에 조예가 깊지만 이날은 아름다운 춤 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마친 이하늬는 자신의 SNS에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루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루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 같이 성장한 느낌”이라면서 “봄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고 바람을 전했다.

이하늬

사진=SBS 중계화면/이하늬 SNS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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