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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부인’ 이윤미, 몰카 논란 9일만에 사과문…진정성은 글쎄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2.26 18:29 수정 2018.02.27 09:29 조회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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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이른바 몰카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지 9일 만에 부인 이윤미가 입을 열었다.

26일 이윤미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고 “길고 길었던 일주일. 많이 생각 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늘 잘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기도하는데 왜 이렇게 실수투성이인지”라며 자책했다.

앞서 주영훈은 태국 가족여행을 간 곳에서 일반인이 수영에 미숙한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설명으로 SNS에 게재했고, 이윤미는 이 영상에 대해서 “등장부터 남달랐지.”라며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달아 논란을 일으켰다.

주영훈

이 영상이 논란에 휘말리자 주영훈은 곧바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 글에 동조하며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던 KBS 이정민 아나운서 등도 해명하는 SNS 글을 곧바로 올리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윤미의 대처는 달랐다. 주영훈 영상이 논란이 됐지만 SNS를 그대로 공개로 둔 채 댓글 기능만 제한해둔 것. 영상 논란에 대해서도 일주일 넘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주영훈

이윤미는 사과문에서 “또 많은 걸 배웠습니다. 또 다짐해봅니다. 깨어있는 아내, 사랑 많은 엄마, 열정 있는 배우, 제가맡고있는 모든 일들에 더욱더 최선을 다해볼게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동안 생각이 많았나 보다.”며 뒤늦은 사과문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적잖은 이들은 “SNS를 이용한 사업과 활동을 위해서 뒤늦게 사과문을 올린 게 아니냐.”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특히 영상 속 남성에 대한 사과가 빠졌다는 점에서 "누구를 위한 사과문이냐"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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