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뭐길래?…비수기 극장가 복병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2.27 17:23 수정 2018.02.27 18:24 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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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비수기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26일 전국 6만 2,05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9,954명.

부동의 1위 '블랙 팬서'의 일일 관객 수(9만 ,1512명.) 격차도 3만 명대로 좁혔다. 

지난 22일 개봉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첫날 4위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권에 안착했다. 이 영화는 CGV 단독 개봉작이다. 개봉 첫날 250여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현재는 340개까지 확장했다.

경쟁작인 '골든슬럼버'(590개)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350개) 보다 적은 스크린이지만 관객 수는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이는 좌점율이 높다는 의미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가구 1자녀만이 허락된 엄격한 인구 통제 사회를 배경으로 한 명으로 위장한 채 살아온 일곱 쌍둥이 중 먼데이가 갑자기 사라진 후 남겨진 여섯 쌍둥이가 비밀 조직에 발각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맞서 싸우는 팀플레이 액션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과 독특한 설정,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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