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블랙 팬서', 흥행킹 되다…9억불 돌파하며 2018년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07 16:55 수정 2018.03.07 17:16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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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블랙 팬서'가 2018년 개봉 영화 중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북미 영화흥행분석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3월 5일(현지 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 9억 982만 불, 한화로 약 9,744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로서 2018년 개봉 영화 최초로 전 세계 누적 수익 9억 불 돌파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북미에서는 5억 642만 불(한화 약 5,423억 원)을 벌어들이며 '미녀와 야수'(2017)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 9위로 올라섰다. 한편 금주 중국 등에서 전 세계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블랙 팬서'의 차원이 다른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 '블랙 팬서'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3월 6일(화) 기준, 개봉 4주 차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524만 2,833명을 기록했다. 개봉 4주 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역대 국내 마블 흥행 6위(544만 명)에 등극했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록을 넘고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블의 첫 번째 흑인 히어로로 주목받은 '블랙 팬서'는 북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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