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길구는 다 퍼주고, 봉구는 상남자"…'더스테이지' 길구봉구의 연애스타일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10 07:47 조회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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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각각의 연애스타일을 전했다.

9일 밤 방송된 SBS연예뉴스 '더스테이지 빅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 이하 더스테이지)'에는 신현희와 김루트, 길구봉구, 다비치가 출연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즐거운 음악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길구봉구는 역주행 곡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좋아'까지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최고의 남성 듀오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MC 김윤아는 “사랑 노래들이 인기를 얻는 팀인데,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봉구는 “둘이 굉장히 다르다. 길구형은 모든 걸 다 주는 스타일이다. 정말 잘 챙겨주고, 마음이 되게 여리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봉구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길구는 “봉구씨는 목소리는 청아하고 여리여리한데, 연애는 상남자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 사전에 서로의 출연을 몰랐지만 노래하는 스타일, 걸음걸이 등을 보고 단번에 서로를 알아봤다고 대답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또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차트 역주행하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에 “2013년도에 작업하고 2014년도에 나온 곡인데, 저희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 거다. 우리 노래가 차트에 올라가다니,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래서 2017년도가 가장 행복한 한 해가 됐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길구봉구와 함께 '더스테이지' 무대에 오른 신현희와 김루트는 '그러지 말걸'을 시작으로 지난해 역주행 히트를 기록한 '오빠야'와 '다이하드'까지 부르며 특유의 톡톡 튀는 무대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다비치는 신곡 '너 없는 시간들', '우리 둘'을 시작으로 '8282', '미워도 사랑하니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히트곡을 선보여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펼쳤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글로벌 음악 채널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이날 방송분은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SBS MTV에서도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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