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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한국당 입당에 대한 반응은?…정두언 “그냥 셀럽일뿐”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09 15:35 수정 2018.03.09 15:48 조회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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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배현진 전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가운데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은 “수준 낮은 인사영입”이라며 비판했다.

9일 배현진 전 앵커는 9일 열린 입당 환영식을 통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배 전 앵커는 “노조 탈퇴 선택 이후 공격을 받았고, 파업 이후 대기 발령되는 등 8년 동안 진행하던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 전 앵커는 “대한민국을 일궈온 가장 중요한 가치, 자유라는 가치가 파산 위기에 놓여있는 걱정을 느꼈다. 자유 가치를 바탕으로 MBC가 바로 서는 데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당 외부인사 전략 공천에 대해서 정두언 전 의원 등은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정 전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 전 앵커 입당과 관련 “셀럽(Celebrity), 유명인사일 뿐”이라면서 “유명인사 중에서도 '유명하다'(famous)가 아닌 '악명 높다'(notorious)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도대체 하는 일마다 왜 그런지. 그 사람들 수준이 다 그렇다. 대표도 그렇지만 참모들까지도 수준이 그렇다.”면서 “'유명하면 뽑아준다'는 건데, 그렇다면 왜 신성일은 안되겠나.”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칭 보수 정치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역시 SNS에 배현진 전 앵커를 정미홍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신 총재는 9일 오후 배 전 앵커 공천과 관련해 “유치원생 석 달짜리 얼굴마담 꼴”이라면서 “이미지 정치의 달인 꼴이고 제2의 정미홍 탄생 꼴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꼴이고 메뚜기도 한철 꼴이다. 최승호 사장 좌불안석 꼴이고 나경원도 좌불안석 꼴이다. 복수의 여신 등장한 꼴”이라며 질책했다.

이날 배 전 앵커는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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