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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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니다vs동거' 허경영vs최사랑, '연인사이' 놓고 너무 다른 주장

작성 2018.03.09 16:01 수정 2018.03.09 16:35 조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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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최사랑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최사랑은 준비해온 글을 한참을 바라보다 말문을 열었다.

최사랑은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와서 허경영을 알게 됐고 내 노래 작사를 해줬다. 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허경영의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이를 떠나 마음을 열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이 밝힌 최사랑은 "당시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 막 가수를 시작할 무렵이었고 내 매니지먼트 측에 연락을 해 '가수 활동을 돕겠다'고 했다. 이후 지난 1월에 허경영과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마치 내가 허경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나쁜 여자로 폄하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 배신감을 느꼈다. 우리 둘 사이를 아는 사람도 많아서 우스운 상황이 됐다"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더 난처한 상황이 될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최사랑의 주장에 허경영 측근 이날 SBS연예뉴스에 "진짜 아니다. 동거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 허경영이 살고 있는 곳은 하루에도 수십 명이 왔다 갔다 하는, 동거를 할 수 없는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음악 작업을 도와달라고 해서 같이 몇 번 작업을 했는데 그것뿐이다. 그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최사랑은 2015년 중순 발표한 노래 '부자되세요'를 통해 허경영과 만났다. 해당 노래를 허경영이 작사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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