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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 “성폭행 아닌 불륜” vs 작사가 “추가 피해자 2명 더 있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09 16:06 수정 2018.03.09 16:38 조회 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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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트로트 가수 출신 음반제작자 신웅이 작사가 이 모 씨에게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씨와는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고 있다.

9일 이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년에 걸쳐 3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2014년 12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작업실에서 신웅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신웅 역시 언론을 통해 성폭력과 관련 결백을 주장했다.

신웅은 “이 씨와는 10여 년 동안 작곡가와 작사가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시간이 갈수록 좋은 감정이 더해져 불륜 사이가 됐다.”면서 “불륜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만 #미투 분위기를 이용해 강간을 주장하는 것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웅은 아들이자 유명 트로트 가수 신유와 함께 불미스러운 보도에 나온 것에 대해서 “불륜의 죄값은 어떤 처벌도 받아 마땅하지만, 어렵게 재기해 성실하게 가수 활동 중인 아들을 이용해 언론을 호도하는 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씨 역시 신웅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그는 “알고 있는 성폭력 추가 피해자만 2명”이라면서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와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등 증거도 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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