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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사실혼 최사랑이 입연 까닭?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09 16:50 수정 2018.03.09 17:35 조회 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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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랑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와의 관계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사랑은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라고 분명히 하면서 지난 1월 허경영과 3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26세 나이 차이를 딛고 3년째 열애 중”이라면서 “최사랑의 아버지는 '허경영의 장인'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이며, 최사랑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허경영이 사위처럼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 측은 최사랑 측의 노이즈마케팅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허경영

허경영와 열애설 부인은 최사랑이 기자회견을 연 까닭이기도 했다. 최사랑은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해 “2015년부터 허경영과 만났고,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불과 어제까지도 통화했고 24시간 수행비서처럼 허경영과 함께했다. 허경영은 자신과 함께하면 '영부인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열애설 당시 허경영이 최사랑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이에 따라 허경영의 지지자들이 최사랑을 공격하는 상황에 놓이자 기자회견을 자처했다는 것.

최사랑은 “허경영은 지지자들에게 내 존재를 부정하고 유령처럼 있기를 바라더라.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날 이상하고 나쁜 여자로 폄하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또 허경영에 대해서 최사랑은 “그는 스스로 메시아(구세주)라고 하면서 '여자가 있으면 안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혼자 산다. 금욕주의자'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면서 “이로 인해 지지자들은 나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허경영의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는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사랑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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