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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故 조민기 조문 후 추모 "죄는 죄지만…"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12 07:32 수정 2018.03.12 09:58 조회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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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성규가 고(故) 조민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추모의 글을 올렸다.

조성규는 11일 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문을 마친 1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적기도 했다.

앞서 정일우는 SNS에 조민기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고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까닭에 추모에 대한 논란도 분분한 상황이다.

고인의 죽음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무책임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도 상당하다. 

이 가운데 조성규는 조문에 이어 추모글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민기의 빈소에는 연예인들의 발길이 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조문과 추모를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성규는 복싱 선수 출신의 배우로 드라마 '나도, 꽃!', 'TV문학관'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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