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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내가 JTBC #미투 보도를 비판? 짜깁기 말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2 10:38 수정 2018.03.12 14:35 조회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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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미투 보도를 공작이라고 음해했다는 비판에 대해서 “짜깁기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12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DJ 김어준은 “내가 뉴스에 올랐다. 안희정과 정봉주 #미투 보도에 대해 공작이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어준 발언에 대해 유감을 밝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 김어준은 “나는 안희정, 정봉주 #미투를 공작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미투를 세월호와 연결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연결하는 게 공작이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김어준은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미투 관련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미투 보도를 통해 JTBC가 젠더 이슈를 아젠더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내가 JTBC #미투 보도가 한쪽 진영에 집중되면서 불만이 많다고 했다고 공당이 설명서를 냈던 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정반대의 의미로 한 거다. 오히려 JTBC 이런 보도가 박수받고 거꾸로 칭찬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 순서를 바꾼 거다. 서로 다른 문단에서 한 문장씩 빼서 새로운 문단으로 만들어 짜깁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자유한국당이 '음침한 스튜디오에서 평생 팟캐스트나 하라'고 했다. 한번 놀러 오시길 바란다. 팟캐스트를 녹음하는 곳은 1층에 널찍한 스튜디오에서 강연 형식으로 하는 거다. 실제로 내가 한 말만 가지고 얘기해달라.”며 “선거 때가 오긴 왔나보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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