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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군복무기간 단축 토론 논란 일자 “현역 TO 병역판정 문제없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5 09:33 수정 2018.03.15 10:06 조회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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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노원병 당협위원장이 군복무기간 단축 토론 이후 병역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자신의 군 복무는 전혀 문제 될 여지가 없으며 오히려 근거 없는 비방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지난 14일 이준석은 tvN '토론대첩'에 출연해 학생 12명과 군대, 통일, 보수 정당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특히 이날 이준석은 '군복무기간 단축'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병사를 부사관으로 늘리는 게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건가.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반대 입장을 강하게 제기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준석이 '현역복무를 하지 않아놓고 군 복무 단축에 대해 논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들이 이어졌다. 이준석은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바 있다.

이에 이준석은 자신의 SNS에서 토론 이후 이어진 비판들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했다고 신나게 댓글질하다가 이 사람들 자기네들 경기도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날려버리겠네.”라면서 “나는 심지어 현역TO 산업기능요원이라 병역판정에도 문제없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또 이준석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며 여러 보도가 이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실검에 뜨면 이상한 기사도 꼬이지 관심이 쏠리는 게 아니라 당신들이 클릭 수에 관심이 있는 거겠지.”라면서 “선거기간 중 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는 자에 대한 비방은 엄벌인데 클릭 수 좀 벌어보려다가 큰 실수 하겠군”이라며 선거법 위반 여지가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치인들과 일반 대학생들이 한 토론에서 일부 주제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이준석은“아후. 그리고 자꾸 무슨 내가 토론에서 국회의 고급정보를 더 많이 갖고 토론에 임했니 하는 소리 하지는 말자. 나는 주제도 즉석에서 알려주고 하수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라면서 “어차피 나 국회의원 아니야. 보좌관 없어. 제발 낙선자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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