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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출장이 잡혔다?…정준호, 드라마 하차 이유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5 09:48 수정 2018.03.15 10:09 조회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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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준호가 오는 5월 예정인 드라마에서 자진하차했다. 그가 해외 장기출장 등을 하차 사유로 든 것이 전해지면서 방송가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 정준호는 오는 5월 첫 방송 되는 MBC 주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자진하차한다. MBC는 이에 대해서 정준호의 '개인적 사유'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정준호는 소속사를 통해서 드라마 하차 이유가 사업상 해외 출장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정준호가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의 스케줄 때문에 장기출장이 잡혀 있는데, 조율이 어려워서 다음 달 내내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하는 일정이라는 것.

이를 두고 방송가에서는 드라마 첫 방송이 2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적인 스케줄 조정이 전혀 되지 않아서 자진하차했다는 건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배우들은 일반적으로 적어도 한 해 계획을 미리 파악해두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출장 때문에 방송이 임박한 드라마를 하차한다는 건 전례가 없던 일이라는 것. 정준호와 같은 베테랑 배우가 스케줄 정리조차 되어있지 않아서 드라마를 포기해야 했다는 설명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정준호 측은 “드라마 자진 하차는 사업 장기 출장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준호가 출연을 번복하면서 2016년 MBC 사극 '옥중화'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복귀는 무산됐다. 정준호의 빈자리에는 배우 이성재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현무엔터프라이즈·지니홀딩스와 베트남기업 VIE그룹의 영화 '모래시계' 공동투자 합의 계약 체결 자리에 참석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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