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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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의 비하인드] 사랑하려면 예능으로... 예능 커플 늘어난 이유는?

작성 2018.03.17 00:56 수정 2018.03.17 17:37 조회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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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로맨스패키지 포스터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성큼 다가온 봄, 연예계에도 사랑을 싹틔우는 스타들이 많다. 특히 최근 열애를 인정한 스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점이다. 사실,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남녀주인공이 실제 커플로 발전한 사례는 많다. 함께 촬영하는 씬도 많은 데다, 극 중 배역에 몰입하면서 정서적으로도 교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열애설을 보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패널 및 게스트들이 집단으로 출연하고 한 데 뒤섞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특정 남녀 연예인이 1:1로 교류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커플들이 속속 탄생하는 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예능에 동반 출연하며 커플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SBS '불타는 청춘'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2년여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을 공식화하며 다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열애 인정 당시는 물론 결혼발표까지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뒤를 이어 전현무 한혜진도 예능이 맺어준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 동반 출연하며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 여세를 몰아 SBS '로맨스 패키지' 동반 MC로도 활약한 바 있다.

또한, 하현우와 허영지도 깜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역시 지난해 tvN '수상한 가수'에서 판정단으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은 이후, 좋은 감정들을 쌓아왔다.

이와 관련 한 방송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만나 촬영을 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밤늦게까지 촬영하는 경우 서로를 격려하면서 좋은 감정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요즘 예능에서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측면도 있다. 아울러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커플로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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