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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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다시 음악했으면"…이혜영, 쿨한 전남편 언급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19 09:37 수정 2018.03.19 09:40 조회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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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겸 가수 이혜영이 전 남편인 가수 이상민을 쿨하게 언급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는 '라 돌체 비타'의 이혜영과 '왜 하늘은'의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혜영은 2000년 발표해 카우걸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라틴풍 음악 '라 돌체 비타'로 무대에 올랐다. 배우, 가수, 스타일리스트, 예능 등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솔직하고 쿨한 성격으로 사랑받았던 그녀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도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혜영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1년 두 번째 결혼을 하고 미국에서 남편,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자신도 '국민프로듀서'라며 좋아하는 워너원이 쇼맨으로 출연한다기에 '슈가맨2'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녀는, 특히 전 남편 이상민에 대해서도 먼저 쿨하게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가 카우걸 콘셉트를 갖게 된 배경,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노래를 발표하기까지 가사 작성과 안무창작이 급하게 이뤄졌던 스펙타클한 과정을 전했다. 그리고 이 곡은 이상민이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이상민 씨가 예능을 너무 잘해서 요즘 깜짝 놀라고 있다. 내가 알던 것과 다르게 재밌고, 예능을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가 오늘 '코코'로 나올 수도 있었는데 '라 돌체 비타'로 나온 것은 이상민 때문”이라며 “최고의 뮤지션이었던 이상민이니까,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다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라 돌체 비타'를 불렀다”라고 전남편 이상민의 음악적 행보를 응원했다.

이날 이혜영의 '라 돌체 비타'는 워너원이, 이지훈의 '왜 하늘은'은 박지민X백아연이 2018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새롭게 선보였고, 워너원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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