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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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돌연 연기활동 잠정중단…악플-욕설논란 힘들었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19 13:20 수정 2018.03.19 14:07 조회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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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기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글을 작성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이태임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해냄 측 관계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태임 씨가 연예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겪다 보니까 아무래도 마음고생이 좀 있었다. 그래서 울컥한 감정에 글을 쓰지 않았나 추측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글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아직 답이 없다.”면서 “계약 기간은 1년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다.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태임은 19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태임이 정말 활동 중단을 결정한 것인지,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태임은 지난달 출연 중이던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도 자진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는 “태임 씨가 전문적인 예능인이 아니니까 그 프로그램 하면서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하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예원과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을 하차 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쏟아지는 악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태임은 고위 자제들과 어울렸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다시 한번 논란에 중심에 서기도 했다.

많은 이들은 이태임이 갖가지 억측과 논란에 휘말리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활동 중단 선언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태임이 직접 자신의 연예활동 잠정 중단을 밝힌 이유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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