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본이 연애 10년째라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비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본은 남자친구의 존재를 솔직히 고백하면서 “예전에는 남자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다. 알고 지낸 것까지 합쳐 10년 됐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비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여자를 만나려면'이라는 생각인 것 같다”며 “삶의 질을 위해 연애는 꼭 필요다고 본다.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한다”고 말했다.
비혼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설명했다. 이본이 비혼을 추구하는 이유는 부모님 때문이었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부모님이 장시간 아프다 보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또 다른 인물까지 행복하게 할 자신은 없다. 내 부모님뿐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님도 잘 모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담스럽다. 결혼을 했으면 그것 또한 책임져야 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미령은 “여자로서 정말 공감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는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니가 괜찮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결혼한다”며 “현실적으로는 힘들다. 이런 마음은 누구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본은 '비행소녀'에서 남다른 자기관리로 비혼의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이본은 몸매 관리를 위해서 엄격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한다고 말하면서 “23년 동안 저녁 6시 이후 금식을 했다. 물은 마신다. 보통 오후 5시 40분이면 저녁 식사를 마친다. 남자 친구도 나한테 맞춰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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