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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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워너원 소속사 저격글에서 “조현병 없다” 발끈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21 19:16 수정 2018.03.22 09:08 조회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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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강다니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여성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논란 이후 다시 한번 워너원과 소속사 등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

21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J, YMC는 내 연락도 다 받지 않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날 동안 연락도 하지 않았다.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면서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육지담은 자신이 워너원 측 팬들로부터 도 넘은 접근을 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악플들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며 육지담은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 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글이 공개된 이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육지담은 “글 실력이 많이 퇴화됐다. 그것도 그렇고 그냥 제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저한텐 잊고 싶을 정도로 끔찍했던 사건들이 많아서 그때 얘기만 하면 손발이 떨리는 것”이라면서 “조현병 없다.”라고도 단호하게 답을 했다.

일각에서 육지담이 강다니엘과 있지도 않은 이른바 '망상글'을 썼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에 대해서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 앞서 육지담은 자신이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만난 적이 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휘말렸다. 워너원 측은 이에 대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진 않았다.

-다음은 육지담이 블로그에 올린 글 전문.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jucyuk@naver.com 입니다. PDF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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