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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논란 수사기관으로…보험설계사 A씨 고소장 제출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3.21 19:20 수정 2018.03.22 09:08 조회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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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21일 30대 보험설계사 A씨는 서울동부지겁에 김흥국을 상대로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지난 14일 MBN에 출연해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김흥국과 성관계를 맺을 의도가 없었는데,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것.

이에 김흥국은 A씨와 성관계조차 맺은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 김흥국은 A씨가 1억 5000만원을 요구하는 등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흥국의 지인들까지 나서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A씨가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김흥국은 지난 20일 A씨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또 김흥국은 A씨가 자신을 고소할 경우 무고로 형사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이번 사건은 결국 수사기관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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