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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탐사보도”…SBS 8뉴스, 삼성 경영 승계 의혹 ‘끝까지 판다’

작성 2018.03.22 11:25 수정 2018.03.22 11:34 조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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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판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SBS '8뉴스' 탐사보도팀의 '끝까지 판다'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에버랜드 땅값 등 삼성 경영 승계 관련 의혹을 'SBS 8뉴스-끝까지 판다' 기획 시리즈로 연속 보도했다. 특히 SBS '8뉴스'는 19일에는 7꼭지, 20일에는 8꼭지, 21일은 5꼭지를 할애하는 등 매일 약 15~20분간 삼성 경영 승계 의혹 뉴스를 집중 배치해 주목을 받았다.

SBS '8뉴스'의 탐사보도팀이 집중한 이슈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 시기마다 용인 에버랜드 땅값이 이례적으로 등락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제일모직 최대주주 이재용 부회장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제일모직 지분의 에버랜드 땅값을 높게 측정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서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던 에버랜드 토지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 대한 문제점도 심층적으로 다뤄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일모직이 갖고 있는 가치를 오히려 정확하게, 또 엄격하게 평가를 해야 되는데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21일 SBS '8뉴스'는 지난 20일 삼성물산에서 공식 반박 자료를 내고 정정 보도를 요청하자 '사실은' 코너에서 삼성물산의 반박 내용에 대해 하나씩 팩트 체크를 해줌으로써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SBS 탐사보도팀이 첫날 보도한 '끝까지 판다' 풀 영상은 유투브에서 이미 11만 이상, SBS '8뉴스' 홈페이지에서 18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역대급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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