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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세븐을 좋아해”…미운우리새끼, 예능 시청률 왕좌

작성 2018.03.26 09:16 수정 2018.03.26 11:28 조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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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시청률 1부 14.6%, 2부 17.7%를 기록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해당 수치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전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차지하며 현존 최고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1부에는 지난주에 이어 송지효가 출연했고, 2부 이다해가 등장했다. 송지효의 엄마는 즉석 전화 연결에서 마음에 드는 사윗감으로 김건모를 고르며 그 이유를 송지효가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의 유도 신문에 넘어가 송지효의 주량을 소주 4병이라고 공개하는가 하면,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소파와 한 몸이 된다며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요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사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다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들은 이다해가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을 이야기하며 반겼다. 이다해는 준비해 온 젓갈을 선물하며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하기도 했다.

특히 이다해는 좋아하는 숫자에 대한 질문에 '세븐'이라 말하진 않고 “칠(7) 좋아한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이 이다해를 대신해 “남자친구가 가수 세븐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어머니들은 이미 세븐을 알고 있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세븐이 과거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고 퍼포먼스를 하던 것까지 기억했다. 이다해는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생후 602개월 김건모와 김건모의 38개월짜리 조카 우진이가 차지했다. 장난감으로 조카를 달래 치과 치료를 받게 한 김건모는 짜장면을 사줬다.

김건모는 조카에게 짓궂게 “엄마가 좋아, 짜장면이 좋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카는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김건모에게 “큰아빠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건모는 아빠라고 대답했고 해당 장면은 시청률 21.7%까지 치솟았다.

이밖에도 '궁셔리' 이상민은 탁재훈과 삿포로 게 뷔페를 찾아가 포식했고, '김짠국' 김종국은 독립 첫 끼니로 냉동 미역국을 해동도 덜 한 채 먹어 극과 극 식사를 보여줬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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