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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수다]몬스타엑스, 데뷔 3년차 "국내 인지도 더 쌓고 싶다"

작성 2018.03.31 09:20 조회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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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주헌, 기현, 민혁, 형원, 원호, 아이엠)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THE CONNECT)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는 몬스타엑스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새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더코드'(THE CODE) 타이틀곡 '드라마라마' 활동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이다.

지난번 '드라마라마' 반응이 좋았다. 그 만큼 이번에는 음원 차트 성적 등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음원차트에 진입했던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음원차트 진입이 어렵다보니까 지난 앨범 시작할 때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 좋았다. 마음을 비우고 있으면 어떤 결과가 와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

멤버 중 민혁은 "마음을 비우고는 있지만 사람이라는 게 차트 진입을 하고 나니까 살짝 기대가 된다. 이번에는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데뷔했다. 데뷔한 지 꽉 채운 3년이 됐다. 뒤돌아보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도 있고 보완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다.

셔누는 "잘해왔다고 생각하는 점은 중간중간 힘들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정말 꾸준하게 잘 되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열심히 해왔다는 점이다. 그 점이 조금 평범하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했다 싶은 점은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예능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고 무대를 할 때 좀 더 재치있는 표정을 지었으면 좋았겠다 싶다"라고 덧붙였다.

멤버 주헌은 "데뷔 앨범부터 몬스터엑스 색깔을 만들어 가다가 '드라마라마'를 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이 확실히 잡혀가는 느낌이다. 강렬한 힙합을 하면서 섹시한 면모도 보여주는데 그런 여러 가지를 도전한 게 잘했다 싶다. 아쉬웠던 것은 컨텐츠다. 개개인의 컨텐츠나 믹스테이프, 이런 것을 전부터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

'짐승돌'로 불리는 몬스타엑스인데 스스로는 본인들의 색깔이 무엇이라고 보고 있을까. 주헌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 속에 팬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 앨범 수록곡들도 보면 알 수 있듯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가 많다"라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월드투어를 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아직은 국내 인지도를 더 쌓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는 몬스타엑스는 이번 '젤러시'(Jealousy) 활동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타이틀곡 '젤러시'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 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으로 모던하면서도 캐치한 후렴구 멜로디와 올드 스쿨 R&B적인 벌스 멜로디가 환상적인 대조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파워풀하게 표현해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을 담았다.

"아직은 대중들이 우리를 잘 모르는게 현실이기는 한데 앞으로 좋은 음악, 무대를 갖고 활동하다보면 대중들도 어느 순간 부터는 좀 더 우리를 알아보고 찾아봐 주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더 잘 되고 싶은 마음이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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