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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입 연 오달수 "A씨·엄지영에게 죄송하지만 성폭행은 아냐"

최종편집 : 2018-03-30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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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가 칩거 한 달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사과는 했지만 강제성을 띈 관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오달수는 최근 부산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성관계에 대한 의사는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고통' 으로 기억한다면 사과가 먼저"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20대 치기 어린 시절,저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은 여성분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고, 어린 시절의 저를 꾸짖고 싶다. 제가 그 두분의 말씀으로 인해 '강간범'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성폭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서도 말했다. 오달수는 "25년 전 가마골소극장 공연 시절 나와 A씨는 연극 '쓰레기들'의 연출과 연출부로 호흡을 맞췄다"면서 "소위 '썸'을 타는 정도의 관계였다고 기억하며, 젊은 남녀가 관계를 맺게됐다"고 주장했다.

위계 관계에 의한 성폭력 행사 의혹에 대해서도 "제가 A씨보다 3년 정도 선배이긴 했지만 연기 경력 4~5년차 정도되는 프로도 아닌 아마추어 배우였다. 대중적인 내 이름값은 '0' 이었고, 내가 A씨에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보장해준다'라는 개념자체도 없는 곳이었다"라고 부인했다.

뉴스룸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오달수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엄지영에 대해서는 "저는 2001년 이혼한 상황이었고, 2003년 당시 저는 35세, 엄지영씨도 약 30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지영님의 말씀을 듣고 이미 성숙한 두 남녀간에 모텔에서 벌어진 일들이 제가 아는 단어, '성추행'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졌다. 따져묻고 싶은 부분도 있었고, 반박하고 픈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그 분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모습을 떠올렸고, 지난 기억에 대한 깊은 사죄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역시 사과는 했지만 성추행은 인정하지 않았다.

오달수는 "제가 기억하는 20대는 사실 지금보다 더 겁많고 부끄러움 많았던 시기이다. 한 여성을 억지로 끌고가 그가 소리를 지름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성폭행을 하는 그런 (용기아닌) 용기, 무식함은 지금도, 그때도 없다. A씨를 만난다면, 그것만큼은 이해받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성폭행이 아니었다' 라는 것을 말이다."라고 거듭 해명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