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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미투 의혹 진실게임…"성폭행 아냐"vs"당한 것은 사실"

최종편집 : 2018-03-31 1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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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의 성폭행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30일 오달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과 미투 의혹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오달수는 인터뷰에서 "성관계에 대한 의사는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고통' 으로 기억한다면 사과가 먼저"라고 말했다.

그러나 "20대 치기 어린 시절,저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은 여성분이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고, 어린 시절의 저를 꾸짖고 싶다. 제가 그 두분의 말씀으로 인해 '강간범'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성폭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오달수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엄지영 씨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강제적인 행동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A씨와의 25년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썸을 타다가 맺은 남녀 관계"라고 주장했고, 약 15년전 엄씨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성숙한 두 남녀간에 모텔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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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의 인터뷰가 나간 직후 엄지영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오달수)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것은 사실은 변함이 없다”면서 “오달수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했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 변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미투 이후 (오달수로부터)어떤 연락도 받은 것이 없다. 이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라는 마음도 없다. 내몰려서 하는 것이고 변명일테니"라고 허탈해했다.

오달수는 지난 2월 미투('나도 당했다'는 뜻의 성폭행 고발 운동)가해자로 지목되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어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에 내려가 칩거했다.

잠적 한 달만에 언론과 인터뷰에 나선 오달수는 의혹이 불거진 초기와 달리 적극적으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에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엄지영 씨 역시 다시 한번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두 사람의 진실게임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또한 오달수의 미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A씨의 향후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