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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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2049 시청률 6주 연속 1위... 이승기의 엔딩원샷 ‘최고의 1분’

작성 2018.04.02 09:23 수정 2018.04.02 10:44 조회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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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센터 이승기의 단독샷으로 마무리된 '사부WAY'의 데뷔 무대가 '집사부일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보아 편은 평균 9.7% (2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2.4%로 나타났다.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은 5.1%로 '집사부일체'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누르고 6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아이돌 그룹 '사부WAY'로 변신, 보아 사부 앞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무 연습을 마치고 사부의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한 번도 홈 파티를 해본 적 없는 보아를 위해 저녁 식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제육볶음과 랍스터 배춧국을, 양세형은 매운 돼지 갈비찜과 해물탕으로 또다시 요리 자존심 대결에 나섰다. 음식을 맛본 보아 사부의 선택은 양세형의 승리였다.

보아는 저녁 식사에 이어 야식을 먹으면서 멤버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보아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 30대의 나라는 사람이 당연히 겪을 법한 일을 이제야 겪어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이어 '철이 든다는 것'을 주제로 토론 아닌 토론이 펼쳐졌다. 보아,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까지 각자가 생각하는 '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불암, 윤여정 사부님이 보셨을 땐 '철'로 이야기를 나누는 저희가 귀여워 보일 것 같다"라고 말한 육성재의 말을 듣던 보아는 "나도 그분들의 방송을 보면서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그분들의 말 한마디가 세월의 무게감이 있어 되게 좋았다. 어떻게 보면 난 세월의 무게나 연륜이 갖고 있는 흔적이나 이런 게 사실 그분들에 비해 너무 얕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내가 생각한 권 사부의 무게는 '춤 동작' 하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부를 보면서 춤 동작 하나하나에 20년 가까운 그 세월이 그대로 무게로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안무 연습에 나선 멤버들은 '사부WAY' 데뷔를 위해 아이돌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동서남북'을 살린 헤어 스타일에 이어 이상윤은 "춤을 제일 못 추니 비주얼이라도 강력하게 가겠다"며 "메이크업을 빨갛게, 야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양세형도 질세라 시선을 강탈하는 아이라인으로 응수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교복까지 갖춰 입고 '사부WAY'로 거듭난 멤버들은 센터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자기소개를 한 뒤 원 샷 투 샷 안무를 춘 멤버들을 본 보아는 "너무 잘했다.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부의 최종 센터 선택은 이승기였다.

보아는 “춤출 때의 시선을 봤다. 바닥을 보지 않고 정면을 응시한 이승기가 센터에 있을 때 시선을 빼앗기지 않겠다 싶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보아 사부가 바라보는 가운데 센터 이승기를 중심으로 선 멤버들은 데뷔 무대를 펼쳤고, 이승기는 노래가 끝난 뒤 '센터'의 특권인 단독샷을 차지했다.

사부WAY의 데뷔 무대와 이승기의 엔딩 단독샷 장면은 분당 시청률 12.4%로 이날 '집사부일체'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첫 해외 사부를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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