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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김생민, 출연 광고만 20+a…위약금도 상상초월

최종편집 : 2018-04-03 09:11:41

조회 :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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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과거 성추행으로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생민은 검소하고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으면서 출연 광고만 스무 편 이상이 되는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수십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2008년 서울 모처의 노래방에서 진행된 한 방송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잇달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은 여성 1명에게는 즉시 사과했고, 또 다른 1명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가 취재가 시작된 뒤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김생민이 성추행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그가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들도 비상이다. 김생민은 자신의 이름을 딴 KBS '김생민의 영수증'과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비롯해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MBC '전지적 참견시점' 등에 출연했다. 수년째 출연하고 있는 SBS '동물농장', KBS '연예계 중계', '출발 비디오여행'을 포함하면 출연 프로그램은 8편에 이른다.

김생민은 직접 하차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은 김생민의 거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특히 김생민이 그동안 워낙 모범적이고 성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실망감이 워낙 큰 상태. 프로그램 하차 요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하차 보다 더욱 시급한 건 김생민이 출연한 광고들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김생민이 출연하는 광고들의 경우 시급히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모델의 평판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좌지우지하는 민감한 광고시장에서 김생민은 사실상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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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김생민이 지난해 '영수증 요정'이라는 캐릭터로 크게 사랑받으면서 이미 출연했거나 논의되고 있는 광고 계약만 20건이 넘는다는 점. 김생민은 데뷔 25년 이래 첫 전성기를 맞아 게임, 쇼핑몰, 식품, 보험, 자동차 광고 등 무려 20여 개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하며 말 그대로 광고계를 평정했다. 김생민이 본인의 과오로 인해 이미지가 하락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짙어졌다.

한 광고 관계자는 “사실상 두건의 성추행을 인정한 셈이기 때문에 계약에 따라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광고주 입장에서는 온라인, 지면, TV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계약 해지 요구 및 금전적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생민이 한 건당 수천에서 억대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 위기에 처해서 광고 위약금만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생민은 2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방송사 스태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서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돼 그분을 직접 만나 뵙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사과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