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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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모욕혐의' 블랙넛, 기소의견으로 또 검찰 송치

작성 2018.04.05 18:12 수정 2018.04.06 09:09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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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블랙넛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소가 추가 진행되고 있다.

5일 키디비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2017년 11월 진행한 2차 고소 결과 블랙넛은 모욕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된 상태다. 이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1차 고소와는 별개의 건이다. 경찰은 블랙넛이 키디비를 모욕했다고 판단해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번 고소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디비 측은 블랙넛이 2016년 2월 열린 저스트뮤직 단독 공연, 9월 열린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위 퍼포먼스를 한 점, 또 2017년 7월, 9월 대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멈추고 손가락 욕을 한 점 등 총 4차례를 들며 그를 모욕죄로 고소했다.

현재 키디비와 블랙넛은 이와 별개로 법정 다툼을 하고 있다. 키디비는 블랙넛이 발표한 곡 중 일부 가사가 성희롱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5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블랙넛의 앨범 발매 행위 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위반, 예비적으로 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 첫 공판기일이 열렸고 블랙넛은 "키디비를 모욕할 의도가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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