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7년, 300회... ‘정글의 법칙’, 마지막 미지의 땅 남극 향한 아름다운 도전!

작성 2018.04.12 15:03 수정 2018.04.12 15:11 조회 477
기사 인쇄하기
정글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300회… 2011년 첫 방송 이후 7년간 지구촌 정글과 오지를 누비며 시청자들과 울고 웃은 SBS '정글의 법칙'이 어느덧 300회를 맞았다.

이에 '정글의 법칙'은 300회 특집을 맞아 궁극의 오지이자 마지막 미지의 세계인 남극에 도전한다. '정글의 법칙'은 12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극 편 전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를 자랑한다. 인간은 물론, 감기 바이러스조차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혹한의 땅인 남극. 그런 만큼 추위가 지켜낸 원시의 아름다움이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땅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극 촬영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던 만큼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에 다녀온 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이번 남극편 생존 콘셉트도 '얼음바다 위 태양의 닻을 올려라'다. 멤버들에게 주어지는 생존 미션은 '실험', '탐험과 탐사', '생존'으로, 멤버들은 4박 5일 동안 태양열 에너지만을 이용해 남극 생존에 도전한다. 또한 눈과 얼음으로 이글루를 짓고 그 안에서 의식주도 해결한다.

아울러, 지구상 최남단인 남위 90도에 위치한 남극점과 거대 빙하 지형, 화석의 흔적 등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원시 남극 탐사와 지구 온난화 현장을 접하며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도 깨닫고 대자연의 소중함도 전할 예정이다.

극지인 만큼 멤버도 소수, 하지만 최정예로 꾸렸다. 이번 남극 편은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전혜빈, 김영광이 함께한다. 특히 김병만은 극지 연구소에서 주최한 '남극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제껏 여러 극한 환경에서도 부족원들을 이끌어온 김병만에게도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하다. 오대양 육대주를 모두 누볐던 그가 이제 마지막 미지의 땅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남극 편은 가장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지상파 예능 방송 최초로 UHD(초고화질 영상기술)로 촬영 및 방영돼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PD는 "300회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매년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족장 김병만과 출연자 스태프들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전혜빈, 김영광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남극이라는 장소 자체도 생소하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생존력이 강하고 김병만과 호흡을 맞춰본 인물들로 구성했다"며 "소수정예 전략이 적중해서 현장에서 무사히 잘 촬영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13일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