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정글의 법칙' 김영광, "남극 눈보라가 날 덮칠까 두려웠다"

작성 2018.04.12 15:04 수정 2018.04.12 15:16 조회 315
기사 인쇄하기
정글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2011년부터 7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300회를 맞은 SBS '정글의 법칙'이 김영광과 함께 마지막 미지의 땅 남극으로 향한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를 자랑한다. 인간은 물론, 감기 바이러스조차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혹한의 땅인 남극. 그런 만큼 추위가 지켜낸 원시의 아름다움이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땅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극 촬영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던 만큼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에 다녀온 기록을 세웠다. 극지인 만큼 멤버도 소수, 하지만 최정예로 꾸렸다. 이번 남극 편은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김영광, 전혜빈이 함께한다.

특히, 김영광은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와 '주먹쥐고 뱃고동'에 김병만과 함께 출연하면서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김영광이 남극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광은 1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남극'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영광은 "내 인생에 있어서 이런 기회가 다신 없을 거라는 걸 예감했다. 혼자 힘으로는 절대 갈 수 없을 장소라 제작진에 연락을 받고 바로 가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겨울철 드라마 촬영 때도 내복을 엄청 껴입을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을 많이 했다. 눈보라 때문에 앞이 안 보이고 저게 나를 덮치면 어떻게 하나 그런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행동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남극' 편은 가장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지상파 예능 방송 최초로 UHD(초고화질 영상기술)로 촬영 및 방영돼 남극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13일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