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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 딸 정다빈 안았다…“부녀의 진심, 감동 줄 것”

작성 2018.04.17 14:44 수정 2018.04.17 17:01 조회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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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딸을 품에 안았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사 SM C&C 측은 감우성 정다빈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은 먼 길을 돌고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서로의 기적이 되어주기로 했다. 마음을 고백하며 변화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로 하여금 행복의 꽃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사진은 안순진이 그토록 원하는, 손무한이 행복해지는 첫걸음이다. 손무한은 “아빠 아니라잖아”라며 모진 말로 애써 밀어냈던 딸 손이든(정다빈 분)과 진심으로 마주했다.

손무한 손이든 부녀는 함께 살고 있는 빌라 계단에 있다. 손이든은 계단에 주저앉은 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아빠 손무한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손무한은 굳은 표정으로 애써 딸을 뒤에 둔 채 돌아선 모습. 서로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겉도는 부녀의 감정이 안타깝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 손무한이 딸 손이든을 품에 꼭 안고 있어 보는 사람을 안도하게 만든다. 지금껏 진심을 숨긴 채 딸을 밀어냈던 손무한의 마음이, 아빠의 비밀을 모른 채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일부러 엇나갔던 딸 손이든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어 더욱 눈을 뗄 수 없다. 이와 함께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진짜 아빠와 딸처럼 몰입한 감우성, 정다빈의 감정 표현력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에서 손무한은 처음으로 진심으로 딸 손이든과 마주하게 된다. 딸 손이든도 아빠의 진심을 보고자 노력할 것이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손무한이 행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애써 밀어냈지만 사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닮은 부녀의 진심이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4회 엔딩에서 손무한은 처음으로 안순진에게 고백했다. “사랑할까 해요”가 아닌 “사랑해요.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진심을 밝혔다. 고백 이후 손무한과 안순진의 사랑이야기는 17일 '키스 먼저 할까요' 35~3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SM C&C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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