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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설’ 이종수, 미국 어딨나 했더니…체육관에서 운동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18 17:03 수정 2018.04.18 21:12 조회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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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잠적설에 휘말렸던 배우 이종수가 미국 LA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으로 포착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스포츠월드는 미국 LA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검은색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고 이종수를 봤다는 교민의 제보를 보도했다. 해당 제보자는 이종수로 추정되는 남성에 대해서 “도망친 사람의 모습 같아 보이지 않았다. 아주 여유로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 사진에서 이종수로 추정되는 남성은 운동기구를 이용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뒤를 돈 모습이어서 정확히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보다는 다소 체중이 불어난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인 국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수의 근황에 대해서는 모르며, 그와 관련된 매니지먼트 업무는 곧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종수의 지인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앞서 이종수의 잠적설은 지난달 28일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가 불참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면서 불거져 나왔다. 소속사가 사실확인을 하려고 이종수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은 것.

이종수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이종수가 3000만원을 차용한 이후 약속된 날짜까지 변제하지 않은 채 사라져서 사기 혐의로 고소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종수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강남 일대에서 수억 원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도박 빚이 상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연락이 닿지 않던 이종수는 소속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그동안 이자도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변제를 하고 있었는데 잠적 기사가 나와서 억울했다.”면서 “돈을 벌어서 갚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돈을 떼먹은 사람처럼 기사가 나와서 죽고 싶을 지경”이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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