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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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지X엘포인트' 장기하 "'이불밖'으로 만난 로꼬-구준회, 재밌고 좋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4.19 21:15 수정 2018.04.20 09:21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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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예능의 묘미를 전했다.

19일 오후 8시부터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롯데 엘포인트와 SBS연예뉴스가 함께 하는 '더스테이지 빅플레저(THE STAGE BIG PLEASURE, 이하 더스테이지)의 녹화가 진행됐다. 장기하와 얼굴들, 모모랜드, 카더가든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로도 생중계됐다.

모모랜드, 카더가든에 이어 무대에 오른 장기하와 얼굴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ㅋ', '그러게 왜 그랬어'를 연속으로 불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이어 MC 김윤아와의 토크에서 밴드 보컬 장기하는 최근 MBC '이불 밖은 위험해'와 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출연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장기하는 “공연하고 음반 만드는 게 본업이라 익숙한데, 예능에 나가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불밖은 위험해'도 비슷한 업계에 있으면서도 한 번도 마주친 적 없었던 친구들, 로꼬라던지 아이콘 구준회라던지, 이런 친구들 만나서 얘기 나눠보니 늘 만나던 친구들과 다르고 재미있더라. 사람들도 다 좋다”라고 말했다.

또 예능 출연이 재미있냐는 질문에 장기하는 “전 재미있는데, 제작하는 분들께 죄송할 때가 많다”며 “제가 일부러 개그를 치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다. 제작진은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라고 말해주시는데, 그럼 더 죄송해지고 그렇다”라고 없는 예능감에 안타까워했다.

김윤아와의 토크 이후 장기하와 얼굴들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싸구려 커피', '우리 지금 만나', '빠지기는 빠지더라',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렇고 그런 사이'를 불러 관객을 열광케 했다. 마지막 곡의 공연 이후 객석에선 “앵콜”이 터져 나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별일 없이 산다'를 앵콜곡으로 화답하며, 현장을 찾은 광주시민들에게 마지막까지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더스테이지'는 롯데 엘포인트/엘페이와 SBS연예뉴스, SBS MTV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7일 밤 12시 SBS연예뉴스, 30일 밤 11시 SBS플러스UHD, 5월 2일 밤 10시 30분 SBS MTV에서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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