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X김선아, 티격태격…“닭다리가 뭐길래”

작성 2018.04.23 22:36 수정 2018.04.24 09:12 조회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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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할까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가 티격태격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7~38회에서 손무한(감우성 분)은 신약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를 앞두고 금식을 했던 상황. 안순진(김선아 분)은 두 손 가득 음식을 가지고 병실에 들어왔다.

손무한은 “나만 두고 혼자서 어디 다녀왔냐”고 물었고, 안순진은 “갑갑해도 좀만 참아라. 이왕 이렇게 된 거 뿔낸다고 달라지냐. 운둔형 도토리면서… 호텔 같고 좋구만”이라고 대꾸했다.

손무한은 안순진이 가져온 음식을 보고 “뭐 이리 많냐. 혼자 먹는데 소풍 왔냐?”고 되물었다. 안순진은 “내가 산 것이 아니고 누렁각시가 사줬는데 안 받기도 뭐했다”고 답했다.

이에 손무한은 “여기서 먹을 거 아니지? 냄새나잖아”라고 예민해 했고, 안순진은 “그럼 옆 방 가서 먹냐. 그만 꼬르륵거려라. 눈치 주고 그러냐”고 투덜거렸다. 이어 “나는 뭐 혼자 먹고 싶냐. 우정을 어떻게 버리냐”고 했다.

손무한은 “꼭꼭 씹어 드셔라. 배 터지게. 닭다리가 뭐라고. 배고파. 아 성질나. 현기증까지 온다. 죽을 것 같다”라고 치킨을 먹는 안순진을 보며 배고파했다.

안순진은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리는데”라고 삐죽거렸고 손무한은 “아픈 사람 앞에 두고 넘어가냐”고 화를 냈다. 안순진은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냐”며 “한 끼 안 먹는다고 안 죽어. 같이 먹으려면 빨리 나아야지”라고 대꾸했다. 

안순진 말에 손무한은 이불을 뒤집어썼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24일 종영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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