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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예비며느리 한채아 관련 칼럼…“연예인 같지 않은 수수한 서현이”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24 07:51 수정 2018.04.24 09:22 조회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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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한채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예비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칼럼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차범근은 다음 스포츠를 통해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우리 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을 통해 차범근은 막내아들 차세찌의 여자 친구가 배우 한채아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와 한채아와의 첫 만남 등에 관한 기억을 떠올렸다.

차범근은 “아들이 안 지는 5~6년이 됐고 사귄 지는 1년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연예인이라는 말에 잔뜩 멋을 부린 여배우를 생각했지만, 한채아는 첫 만남도, 그리고 두 번째 만남에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왔다.”며 수수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 차범근은 유명인인 예비 며느리에 대해 “서현이(한채아)는 우리 가족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사는 것 같다. 세상의 관심을 받고 사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아내나 나는 걱정이 많다.”고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차범근은 “시간이 날 때마다 '관심을 받는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이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차범근은 “차세찌가 다니는 조기축구회에서 이제는 자신 말고 한채아를 보고 싶어 한다는 민원이 더 많다.”면서 “곧 결혼식을 앞둔 만큼 두 사람이 자신들이 흘린 땀을 기억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같은 차범근의 글을 접한 한채아는 같은 날 이 기사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참을 웃다가 또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을 준 아버님의 글”이라며 예비 시아버지 차범근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채아는 현재 임신 9주 차에 접어들었으며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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