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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가수 이지연 초청해 옥류관 평양냉면 소개 ‘뜨거운 반응’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27 14:57 수정 2018.04.27 15:39 조회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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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미국의 CNN 방송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주요 음식을 소개하면서 가수 이지연을 초청했다.

27일(한국시간) CNN에는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히트곡을 해놓은 가수이자 미국에서 셰프로 활약하고 있는 이지연이 특별출연했다.

CNN은 남북 정상이 함께 먹기로 예정되어 있는 평양 옥류관 냉면을 소개했다. 이지연은 조부모에게 전수받은 평양식 동치미 냉면 비법으로 옥류관 냉면을 만들어 설명했다. CNN 앵커들은 냉면 국물을 들이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방송이 방송사 SNS를 통해서 전 세계에 전해지자, 각국의 누리꾼들은 "평양냉면을 꼭 한번 맛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만찬에는 평양 옥류관 냉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산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산 쌀로 지은 밥이 오른다.

북측은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옥류관에서 사용하는 제면기를 통일각에 설치하고, 통일각에서 뽑아낸 냉면을 평화의집으로 배달해 옥류관 냉면의 맛을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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