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박수홍, 이상민 덕에 찾은 '잃어버린 130불'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4.29 22:29 수정 2018.04.30 09:28 조회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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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이 안 입던 양복 주머니에서 130불을 찾았다. 그는 이 돈을 자신의 스타일링에 도움을 준 이상민에게 줬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의 집에 이상민이 찾아왔다. 평소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이상민이 박수홍의 옷들을 보고 스타일링을 점검해주기 위해서였다.

박수홍은 이상민이 코디해주는 대로 입자 더 세련된 스타일로 금방 바뀌었다. 이상민은 박수홍이 잘 안 입는 양복의 바지를 싹둑 절단, 오래된 양복을 최신 트렌디한 스타일의 의상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상민이 양복바지를 망설임 없이 자르는 것에 기겁했다.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이상민이 잘라준 바지를 입던 박수홍은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깜짝 놀랐다. 호주머니에 130불이 들어있던 것.

공돈이 생긴 박수홍은 이상민에게 7불을 줬다. 이상민은 적은 돈에 실망하며 형에게 “나 때문에 130불 찾았는데 더 달라”고 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MC 서장훈도 “에이~ 상민이 형은 좀 더 줘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상민의 말에 박수홍은 조금 더 돈을 건넸고, 총 13불이 이상민의 손에 들어왔다.

이상민이 자른 바지를 입은 박수홍. 세련된 모습에 이상민은 “형 양복들 중에서 그렇게 자른 게 제일 예쁘다”며 감탄했다. 박수홍도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든 듯했다. 박수홍은 지금 티셔츠를 사러 나갈 건데 같이 가자고 제안하며, 자기 손에 있던 100불을 수고비로 마저 이상민에게 건넸다. 이상민은 박수홍이 100불을 주자 “형, 지금 100불은 나한테 천 불이에요”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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