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라이프 문화사회

조재현, 활동복귀 계획 전무…대학로 극장도 내놨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4.30 15:54 수정 2018.04.30 17:16 조회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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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조재현이 활동 재개 계획이 전무하다고 밝힌 가운데, 자신의 소유였던 서울 대학로 10층 건물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현이 운영하던 연극 극장 수현재시어터가 입주한 조재현 소유의 대명문화공장이 매물로 나왔다.

조재현은 2009년 서울 대학로의 건물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의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일부 층을 운영해왔다.

지난 2월 조재현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이 중단되면허 해당 건물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인 수현재시어터 역시 다른 운영자를 찾고 있다.

30일 한 매체가 조재현이 연극 제작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 수현재 시어터 관계자는 연극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하는 작품일 뿐, 조재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작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재현이 활동을 재개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문화계 미투 폭로가 시작될 무렵, 활동을 중단했다. 그와 함께 드라마 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그가 교수로 재직할 당시의 대학 졸업생, 한 작품에 출연했던 신인배우 등이 연이어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기 때문. 당시 경찰이 내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두 달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조재현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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