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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측 "김흥국 관련, 박일서 거짓 주장...그래도 대화"

작성 2018.05.02 12:36 수정 2018.05.02 14:49 조회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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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대한가수협회 측이 김흥국과 관련한 박일서의 폭행 주장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펼쳤다.

대한가수협회는 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수협회에서 김흥국과 관련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협회 측은 지난 3월부터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 등 일부 협회 회원들과 갈등을 빚었다며 협회는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을 보직 해임·업무 중지 등의 중징계를 내렸고 박일서 측은 이에 대해 항의하며 양측이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우리는 윤리위원회를 만들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박일서는 이 모든 걸 부정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확대해석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박일서에게 소명의 기회를 줬지만 그는 지난 3월 30일 이사회에 난입해 임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공포스러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를 하고 싶다. 인내하면서 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법적공방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며 최근 그를 고소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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