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블랙하우스',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 조명

작성 2018.05.04 00:30 수정 2018.05.04 09:37 조회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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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하우스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3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남북 정상회담 특집'을 선보였다. 그동안 '블랙하우스'는 남북문제, 미북 관계, 6자 외교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깊고 차별화된 분석으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이날 방송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4월 27일, 11년 만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라는 큰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하우스'에서는 곧 다가올 한반도 평화의 '핵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엔 30년 가까이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한 남북 관계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전문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이기동 부원장, 일본 정치 외교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참석해 함께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보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은 어떤 과정을 거쳐 몇 단계까지, 또 언제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지도 전망해봤다.

특히 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던 정세현 전 장관은 만찬에서 느낀 소회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멋진 결말을 맺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는 척 매뉴얼' 코너에서는 그동안 '먼 나라'로 여겨졌던 북한이 종전 후 '이웃 나라'가 된다면 우리 일상에는 어떠한 변화들이 있을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회담 직후 꼭 가보고 싶은 맛집 리스트 1위로 꼽히고 있는 옥류관 냉면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부터 시작해, 남북 간 출입과 교류, 철도를 통한 여행은 어떤 형태로 가능해질 수 있을지 법적 측면까지 고려해 알아봤다.

'아는 척 매뉴얼'에는 최근 북한을 취재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씨, 2014년 탈북한 한송이 씨, 통일연구원의 정은이 북한학 박사, 이정렬 전 판사가 출연해 '종전 후를 상상하기'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슈브리핑 코너에서는 인상 깊었던 남북 정상회담의 명장면들을 선정해 그 의미를 되짚었다. 특히 두 정상 간의 만남을 이상은 행동 분석가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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