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시카리오2' 전세계 최초 개봉…타노스 조슈 브롤린의 변신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5.04 09:32 수정 2018.05.04 10:28 조회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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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시카리오'의 속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6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개봉한다. 이는 북미 개봉 예정일 6월 29일보다 이틀 빠른 일정이다. 

2015년 개봉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제작진 모두를 세계적 반열에 오르게 만들며 화제가 되었던 범죄 스릴러 영화다.

캐나다 출신인 드니 빌뇌브 감독은 '그늘린'으로 주목받고 할리우드에 넘어와 '프리즈너스', '에너미' 등을 만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범죄물 '시카리오'를 통해 폭발적인 잠재력을 인정받은 후 '컨택트'와 '블레이드 러너2'의 감독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 영화에서 쫄깃한 각본으로 감탄을 자아낸 테일러 쉐리던은 두 번째 연출 영화 '윈드 리버'로 감독으로도 인정받게 된다.

또한 '시카리오'는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에밀리 블런트 등의 연기 또한 크게 사랑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꼽힌 것은 물론, 아카데미 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15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국경의 후아레즈를 무대로 했다면 적진의 더 깊숙한 심장부로 들어가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전편의 정의뿐 아니라 모든 룰도 버리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한번 시카리오 스타일로 압도할 전망이다.

속편의 연출은 영화 '수부라 게이트', '고모라'로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솔리마가 맡았다. 각본과 주연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테일러 쉐리던을 비롯한 조슈 브롤린, 베니치오 델 토로 등이 맡았다.

특히 최근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서 악당 타노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슈 브롤린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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