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버닝' 전종서 "제2의 김태리? 관심 부담스럽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5.04 13:59 수정 2018.05.06 14:12 조회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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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예 전종서가 '제2의 김태리'로 불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버닝' 칸영화제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종서는 제2의 김태리, 김고은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영화 속 제 모습이 관객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전종서의 부담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그는 "다만 제가 긴장이 되고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저는 지금도 제가 소화하고 있는 스케줄이 전부 다 처음 겪어보는 것이라 관심도 조금 부담스럽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당당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더불어 "영화에서 보여드린 제 모습도 저의 일부다. 앞으로 소화해야 하는 스케줄은 부담이 되는 데 그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버닝

전종서는 오디션을 통해 '버닝'의 여주인공을 꿰찬 행운의 여배우다. 이 행운을 가능성과 재능으로 바꿔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6일 제71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 되며, 국내 개봉은 5월 17일이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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