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어벤져스3', 11일 만에 1조 돌파…한국 기여도 전세계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5.07 09:43 조회 162
기사 인쇄하기
어벤져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마블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세계에서 단 11일 만에 11억 6천만 불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며 역대 전세계 최단 기간, 최다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흥행 대역사를 썼다.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전세계 흥행 수익 약 11억 6,410만 달러(한화 약 1조 2,536억 원)을 거둬들였다.

역대 전세계 최단 기간, 최다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3'는 전세계 54개국에서 압도적 흥행 몰이를 했을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2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단 9일 만에 약 4억 5천만 불 수익을 뛰어넘었다. 북미 흥행 속도는 '아바타'를 뛰어넘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로서 '어벤져스3'는 북미에서 개봉 주만 무려 13개의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어벤져스3'의 전세계 흥행에는 한국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았다. 더불어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세계 흥행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북미에 이어 전세계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지난 주말인 5~6일 이틀간 전국 156만 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까지 849만 8,417명을 기록했다. 오늘(8일) 중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을 선두로 영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가 랭크 되었으며 이는 5월 11일 중국 개봉 전까지 흥행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주 오프닝 9,800만 불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보유, 이 기록을 이번 영화를 통해 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어벤져스3'가 연일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