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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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 분노의 화신…정웅인에 “당한만큼 갚아줘야지”

작성 2018.05.08 13:53 수정 2018.05.08 14:09 조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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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이 아버지 사망 이후 분노의 화신으로 변한다.

9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25, 26회분 예고편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아버지 사마천(손병호 분)의 복수를 위해 금태웅(정웅인 분)에게 죽일 듯이 덤벼드는 장면이 펼쳐져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도찬이 금태웅에 의해 20년 만에 만난 아버지 사마천을 또다시 죽음으로 잃게 된,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던 상황. 사도찬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사마천과 극적으로 상봉했지만, 금태웅을 먼저 잡아넣자며 합심하기로 하고, '사기작전'을 벌였다. 하지만 금태웅이 역으로 함정을 놓으면서, 사마천은 어렵게 만난 아들 사도찬을 지켜주고 대신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이에 오하라(한예리 분)가 '사마천 살인 혐의'로 금태웅을 체포하겠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은 것과 동시에, 금태웅은 휠체어에 환자복을 입은 채 태연하게 나타나 오히려 오하라를 비웃었던 터. 이후 “피해자를 갑자기 체포하면 어쩌자는 거야?”라면서 진경희(배민희 분) 검사장이 화내는 목소리가 담겨지면서 일촉즉발 상황임을 짐작하게 했다.

더욱이 진경희가 “사도찬, 이놈이 검사를 사칭해?”라며 목소리를 높인 것처럼 검찰청 내에 사도찬이 백준수(장근석 분) 검사의 대행을 한 사실이 결국 탄로 나면서 오하라와 양지숭 부장(박원상 분), 백준수까지 큰 위기를 맞게 됐던 상태. 이에 양 부장은 오하라에게 “너는 아무것도 몰랐던거야”라면서 “내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겠다”고 오하라를 안심시켰다. 또 계속되는 추궁에 “전… 그동안 쭉 백준수 선배하고 있었다니까요”라는 오하라와 “전 결코 검찰청을 비운 적이 없습니다”라는 백준수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두 사람이 처해있는 극한 위기감을 배가시켰다.

백준수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링 위에서 한 번만 더 뛸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누군가에게 간절히 애원 했는가 하면, 오하라는 “사도찬, 이대로 두면 진짜 위험해”라고 깊이 걱정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무엇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는데도 불구, “당한 만큼 갚아줘야지”라던 사도찬은 금태웅을 찾아가 멱살을 휘어잡고는 “이 악마 같은 새끼”라면서 분노를 폭발시켰던 것. 이에 금태웅은 사도찬을 자극하려는 듯 “죽이고 싶지? 죽여봐. 죽여봐”라며 비열하게 도발했고, 분노가 극에 달한 사도찬은 점점 이성을 잃어가면서 짐승처럼 포효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 측은 “예고편에서 밝혀진 것처럼 사도찬은 검찰청에서 검사 사칭이 적발되고, 금태웅도 노림수를 갖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사도찬이 어떤 반격을 하게 될지, 금태웅은 사도찬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오는 9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위치' 25, 26회 분은 오는 9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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