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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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스터즈’ 이시강, 케첩 의혹에 해명…“케첩 아니고 피 맞습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5.08 13:44 수정 2018.05.08 14:11 조회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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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스터즈 이시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서 민형주 역을 맡은 배우 이시강이 때아닌 케첩 의혹(?)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케첩 대첩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해피시스터즈'의 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극 중 윤예은(심이영 분)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민형주가 조화영(반소영 분)이 사주한 마두수(성창훈 분)의 칼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전파를 탄 것. 민형주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마두수가 그의 가슴을 찔렀고, 양복과 그의 손이 피로 물들었다.

이 장면은 민형주와 윤예은의 사랑을 가로막은 가슴 아픈 모습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민형주가 흘린 피에 주목했다.

특수분장으로 만든 피의 점도가 너무 걸쭉한 나머지 피가 아니라 케첩으로 보인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재킷은 피로 물들었지만, 안에 입은 셔츠가 새것처럼 멀쩡해 심각한 장면인데도 웃음이 났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케첩대첩'으로 불리며 다양하게 패러디됐다.

그러자 이시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성창훈, 반소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케첩대첩'에 대해서 해명했다. 그는 “여러분 보세요. 이건 칼입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준 뒤 영화 '신세계'에서 박성웅이 한 대사를 패러디하면서 “케첩 맞기 좋은 날. 갈 땐 가더라도 케첩 정도는 괜찮잖아.”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피시스터즈 이시강

반소영은 “저거 아픈데 그치?”라며 악녀 본색을 느끼게 하는 오싹한 말을 적었고, 이시강은 “병주고 약주고? 네가 시켰잖아.”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누리꾼들은 '케첩 대첩'에 대해서 “이시강 배우 알고 보니 케첩 소심남”, “미워할 수 없는 악당들, 민형주 본부장님 괴롭히지 마세요”라며 의견을 남겼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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